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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혹시 무기고에 있는 박격포 봤니? 인텔 프로세서 진영을 타격할 라이젠 메인보드 MSI B350M 박격포 (MORTAR) 본문
[브레인박스] 혹시 무기고에 있는 박격포 봤니? 인텔 프로세서 진영을 타격할 라이젠 메인보드 MSI B350M 박격포 (MORTAR)
미운앙마 2017. 10. 27. 00:26리뷰를 쓰기 전에 이 메인보드의 이름이 "MORTAR" 이라서 구글에 해당 단어에 대한 검색을 해봤다. 물론 이미지로 ....
필자 깜짝 놀랬다. 무슨 전쟁이 날 듯한..(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이루어 진지 몇 일 되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공격적인 이미지가 많이 검색이 되었다. 무섭구나... MSI 전쟁을 일으킬라고 하나봐.. 필자가 생각한 모탈은.. 예전 군대를 떠올리며.. 아재 개그인데..
또 다시 불연듯이 떠오르는 블리자드의 게임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국내에서 완전히 잊혀지 게임인 "워크래프트3" 이다. 거기에 보면 휴먼이라는 종족에 모탈-팀 이라는 유닛이 있다.
휴먼 유닛인 모탈-팀은 기억에 상대방의 언-아머드 유닛과 타워 등의 건물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상당히 효율적이며 무시 무시한 화력을 가진 유닛이다. 리뷰 초기 도입부가 너무 나도 장황스러웠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이 메인보드가 가지고 있는 네이밍 자체가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옆길로 빠지자면 블리자드에서 예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타크래프트를 UHD 해상도로 끌어올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올 여름 출시가 된다고 한다. 이 복고 게임을 출시로 디아블로3 그리고 나아가서는 워크래프트3 까지도 리마스터 버전이 나오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자, 드디어 오늘 주인공인 MSI의 B350M 박격포 메인보드를 만나보도록 하자.
MSI B350M 박격포 메인보드 자세히 보기
첫 눈에 이 메인보드를 봤을 때 느낄 수 있는 점은 바로 "칩셋 및 컴포넌트들의 정갈한 배치로 깔끔한 이미지"가 든다라는 점이다. 그리고 방열판의 디자인이 무어랄까.. 어떤 걸 형상화 해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전체적인 무광 PCB에 무광의 알루미늄 패시브 방열판이 더욱 더 정돈된 이미지를 준다.
메인보드에 같이 제공되는 부속으로는 드라이버 DVD, IO 쉴드, 설명서 그리고 2개의 SATA3 케이블 등이 동봉이 되어 있다. 그리고 M.2 SSD를 고정하는 작은 나사의 경우 제품에 온보드 되어 있으니 M.2 SSD를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불편함 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
MSI B350M 메인보드는 총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64GB 메모리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클럭은 1866/ 2133/ 2400/ 2667(OC)/ 2933(OC)/ 3200(OC)+ Mhz 로 다양한 편이다. 하지만 라이젠 프로세서를 조금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최고 속도인 DDR4-3200 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다라는 것을 아실 것이다. 이 부분은 조금씩 해결이 되고 있는 형세이다. 그리고 당연히 메모리는 2개의 동일한 스펙을 꼽아 보다 넓은 대역폭을 끌어내는 듀얼 채널을 지원한다.
이 메인보드는 경쟁사들의 제품과 달리 총 4개의 SATA3 포트 만을 제공하는데 AMD의 B350 칩셋 자체가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SATA3 포트가 총 4개 이기 때문에 칩셋의 고유한 스펙을 그대로 뽑아냈다고 볼 수 있다. SATA3 포트가 4개냐 아니면 6개냐 하는 부분은 필자의 경험과 주변 지인들의 경험으로 볼 때 이 메인보드가 갖고 있는 핸디캡이라고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많은 숫자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흔히 "하이엔드 유저들"은 B35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보다라는 상위 기종인 X370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하며 그 칩셋의 경우는 최소 6개의 SATA3 포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의 가격대 그리고 이 정도의 스펙이면 4개의 SATA3 포트는 부족함이 없다.
이 메인보드는 전원 공급기를 통해 8핀 12V 커텍터와 24핀 전원 커넥터를 입력 받아 메인보드 전체 살림을 꾸린다. 앞서 브레인박스의 다른 기자분들이 다른 메인보드를 통해 설명을 했다 시피 인텔에 비해 아직까지 많은 전원을 먹는 라이젠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4핀 12V 커넥터 보다는 8핀 12V 커텍터가 메인보드에 있는 게 보다 듬직해 보인다라는 의견에 동감한다.
AM4 소켓 주변으로 총 6개의 페이즈로 구성된 디지털 전원부로 라이젠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이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확장 슬롯은 16배속의 PCIe 슬롯을 시작으로 2개의 1배속 PCIe 슬롯 마지막으로 4배속으로 작동하는 PCIe 슬롯 이렇게 4개의 확장 슬롯을 갖는다. 한가지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사실은 동급 메인보드 중에는 하나도 없는 "스틸 아머 PCIe 슬롯"을 사용하여 고성능 특히나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 때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그리고 AMD의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하는 것도 이 메인보드의 장점 중에 하나이다.
B350 칩셋 그리고 라이젠 프로세서는 NVMe, M.2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장착할 수 있는 최대 규격은 2280 으로 현재 주력으로 그리고 512GB 용량까지 출시가 되는 크기 이므로 일반인 들이 사용하는데 무리감이 없다.
컴퓨터의 오디오를 담당하는 사운드 코덱과 외부 세계를 연결해 주는 인터넷을 위한 랜 컨트롤러는 꽃게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이 제품에 온보드된 리얼텍의 사운드 코덱은 ALC892 로 7.1 채널을 지원한다. 뒤에 IO 쉴드의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총 5개의 입출력, 단자와 광출력 단자까지 갖추고 있어 음질에 그리고 다 채널의 스피커를 연결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그리고 오디오의 뛰어난 음질을 위해 니치콘의 오디오용 캐패시터를 사용한 것은 기본이다.
MSI B350M 박격포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APU 프로세서의 화면 출력을 위한 디스플레이포트, HDMI 그리고 DVI 를 갖고 있으며 총 2개의 USB 2.0 포트와 4개의 USB 3.1 포트를 갖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USB 타입C 포트로 제공을 하고 있어 최근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충전 및 데이트 싱크를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경쟁사들의 메인보드에 비해 2개 정도 작은 USB 포트 숫자를 갖고 있는데 이는 6개의 사운드 출력 포트로 인해 IO 쉴드 자체 크기의 한계에 왔기 때문이다.
MSI B350M 박격포 바이오스 보기
MSI 메인보드들의 바이오스는 "F7" 키를 통해 이지 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 이렇게 2가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지 모드는 말그대로 손 쉬운 모드로 어드밴스드 모드가 갖고 있는 복잡함, 각기 메뉴를 이리 저리 이동하여 설정해야 하는 것을 버리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들을 마우스의 클릭 만으로 세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드밴스드 모드의 경우는 우리가 흔히 봐 왔던 기존의 바이오스 항목 (메뉴를 통해 활성화 / 비활성화를 선택) 및 메뉴와 동일하다.
바이오스 항목 중에서 필자가 가장 큰 불편함을 느낀 것은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위한 M-FLASH 메뉴였다.
M-Flash 메뉴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다른 경쟁사들의 제품과 달리 다시 시스템을 부팅한 후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조금은 더디고 느린 방식이었다. 필자의 경우는 혹시 다운이 된거 아닐까 하는 착각 마저 들게하였다. 이 부분은 경쟁사들의 바이오스 업데이트 프로그램 혹은 방식을 조금 벤치마크 하여 변화를 주어야할 듯 싶다. 왜냐하면 인텔 플랫폼에 비해 아직도 많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할 거 같은 라이젠 플랫폼 이기 때문이다.
라이젠~ 마스터의 간단한 사용 및 실제 라이젠7 1700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
간단하게 AMD 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오버클럭킹 유틸리티인 AMD Ryzen Master UI 를 통해 장착되어 있는 라이젠7 1700 프로세서가 얼마나 오버클럭킹이 되는지 간단하게 확인해봤다.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MSI 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유틸리티에 비해 좋지 않았는데, AMD 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단 어떤 프로그램인지 간단하게 보는 정도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
프로그램을 설치 한 후, "관리자의 권한" 으로 실행을 시키면 다음과 같은 경고 메세지가 나오는데 "확인"을 클릭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실행된다. 우선 이런 팝업은 처음 해당 소프트웨어를 실행 시킬 때 한번 정도면 보여주면 되지 않을 듯 싶다. (매번 실행 시킬 때 마다 확인을 필요로 한다.) 멀티 플라이어 락을 해제 한 것이 모든 라이젠 프로세서의 큰 장점을 반감시키는 듯한 문구가 눈에 거슬렸다.
초기 이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최하단 탭에 "C"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현재 프로세서의 동작 상태를 의미한다. 이 탭에서는 프로세서 각 코어의 동작 속도 및 전압 그리고 사용된 메모리 클럭와 전압 등이 일종의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비슷한 구조로 보여준다. 여기에서 하단의 1번, 2번, 3번, 4번 탭은 각기 설정 들을 저장할 수 있는 빈 슬롯 이라고 보면 되는데 1번 탭을 클릭하여 각기 프로세서들의 설정 등을 완료한 후, 프로파일 저장을 클릭하면 해당 설정이 고스란히 저장 되며 우측 상단에 적용 탭을 누르게 되면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이 된다.
하지만 그 전에 HPET 가 비활성화가 되어 있다라는 메세지를 보게 된다면, AMD 라이젠 마스터가 설치된 폴더에서 HPET.bat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 한 후 시스템을 다시 재가동 한 후 해당 오버클럭킹 설정을 다시 시도해 보면 된다.
라이젠과 한 팀이 되어줄 MSI B350M 박격포 메인보드
프로세서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이를 뒷받침 해줄 좋은 조력자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 프로세서의 성능을 100% 끌어내어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쉽지 않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한 MSI의 B350M 박격포 메인보드는 필요없는 칩셋을 달아 확장성을 높히기 보다라는 특히나 게이머들이 민감해 해야할 사운드 부분에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메인보드이다. 특히나 IO 쉴드를 통해 멀티 채널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풀 커텍터를 채용한 점 그리고 광출력 단자까지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이 메인보드가 동급의 경쟁사들의 제품과의 큰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보다 안정감, 신뢰성을 줄 수 있는 스틸 아머 재질의 PCIe 슬롯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 메인보드가 경쟁사들의 메인보드들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는가 라는 답을 명쾌하게 내려주는 듯 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USB 타입C 포트 하나를 지원한다는 점 또한 이 제품의 또 하나의 숨은 장점일 것이다.
앞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라이젠7 1700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에 실패를 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 개선과 협력이 필요한 라이젠 프로세서인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감을 주어야할 듯 하다.
박격포는 아시겠지만 지상 화력 중에서 팀을 이루어야 특히나 인력을 필요로 한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곡사 무기이다. 부디 이 메인보드의 이름처럼 AMD 라이젠과 좋은 팀을 이루어 무지 막지한 화력을 자랑하길 기대하면서 그리고 1999년 워크래프트3 디자인 시 사용된 스케치를 마지막으로 소개하면서 이번 리뷰를 마칠까 한다.
좋은 밤들 되시라.. 이만 퇴근한다.
출처 : 브레인박스
작성 : 이원경기자
원문 : https://www.brainbox.co.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6090&page=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