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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IT 관련 전문가 2명중 1명은 PC의 전체적인 교체 보다는 주변기기의 업그레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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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IT 관련 전문가 2명중 1명은 PC의 전체적인 교체 보다는 주변기기의 업그레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운앙마 2017. 10. 27. 01:04

마이크론의 소비재 브랜드 크루셜이 IT 전문가 네트워크 스파이스워크(Spiceworks)의 IT 종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서 2명 중 1명은 PC를 교체하는 대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단 19%만이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에 따라 업무용 PC의 교체, 업그레이드 모두 선택 가능하나, 업무의 생산성을 증대해줄 수 있는 비용 대비 효율로 구형 PC의 업그레이드를 선택한 IT 관리자가 2배 이상에 달한다는 것이다.


업무용 PC 속도가 저하되거나 성능 문제가 있을 경우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가


일반적으로 업무 환경에서 PC의 교체나 업그레이드가 요구되는 상황은 일정 주기 이상 사용하고 난 뒤 느려진 속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대부분이다. PC 부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작업 환경 상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시 느려지는 속도를 경험했을 때 PC 업그레이드 또는 새로운 구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업무용 PC 사용 시 대부분 느린 속도의 주범은 하드디스크 환경이나 램 용량이 부족해서 인 경우가 많다.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것보다 기존의 HDD를 SSD로 교체하거나 혹은 램 용량을 증설하는 것만으로도 꽤 빠른 속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돌아가는 원판인 플래터(Platter)에 파일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SSD는 반도체 안에 파일을 담는다. 파일을 읽어 들이는 속도가 하드디스크보다 최소 4배 이상 빠르다. 윈도우 부팅이나 종료, 프로그램 실행처럼 체감속도에 영향을 주는 작업을 실행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SATA 3 규격의 최대 대역폭(데이터가 지나가는 통로)이 6Gbps(600MB/s) 수준인데, 현재의 HDD는 이보다 이전 세대 규격인 SATA 2의 최대 전송속도인 3Gbps보다도 느리다.


또 램(RAM)은 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하는데 여유로운 작업환경을 보장한다. 통상적으로 HR이나 영업, 유통, 마케팅, 고객 지원 부서는 8GB 정도의 램이 일반적이며, 회계나 정보시스템 부서는 16GB, 웹 디자인이나 R&D 부서는 필요에 따라 32GB 이상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업 내 업무 부서별 권장 램 용량: Spiceworks 조사 기반 마이크론 크루셜 자료


램의 경우 크면 클수록 좋고 당장 안 필요해도 넉넉하게 있으면 좋다는 의미의 ‘다다익램’이라는 속어가 있을 정도다. 이는 이는 임시 저장 공간인 메모리가 클수록 많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구동해도 느려지는 현상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램은 CPU 연산처리에 필요한 데이터 일부를 SSD로부터 복사해 임시로 저장하고 있다가 CPU가 필요할 때마다 제공해준다. 프로그램을 구동하거나 영상처리 작업을 할 때 흔히들 겪는 로딩 장면은 램 용량 부족의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크루셜 DDR4 8G PC4-17000’이라는 제품은 DDR4 규격의 8GB 용량 램이며,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는 약 17,000MB/s다. SATA 3 규격 SSD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평균 500MB/s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 임을 알 수 있다.


 

조직 규모에 따른 PC 교체 주기


과거에는 기업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느려진 PC를 교체하는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부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올리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를테면 구형 하드 드라이브를 SSD로 교체하거나 메모리를 늘리거나, 혹은 그래픽 카드를 바꾸는 식이다. 최근 몇 년간 PC의 성능이 사용자들의 체감 이상으로 성장하며, 5년 전 인텔에서 출시한 코드명 ‘샌디 브리지(Sandy Bridge)’ 프로세서를 탑재한 PC에서도 최신 운영체제가 무리 없이 잘 실행된다. 때문에 문서나 PPT 작업이 대부분인 환경에서는 교체보다 업그레이드가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조직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으나, PC 교체 주기가 평균 3~4년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업무용 PC의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


PC의 교체 주기가 늦어지면서 기업 내 IT 담당자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기본적으로 오래된 PC의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의 주된 이유는 비용 대비 효율, 즉 ‘경제성’을 따지게 된다. 시스템 교체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새로운 시스템 구매이기에 하드웨어나 기타 소프트웨어의 설치 시간이 줄어드는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기존 시스템에서 하드 디스크를 SSD로 교체하고 램을 추가로 증설하는 경우는 설치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나 새로운 시스템 구입 대비 약 75%의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산이 제한된 경우 일반적으로 교체보다는 부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SSD의 채택 비중이 30%를 이미 넘어섰으며, 2017년~2018년 사이에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스토리지(저장공간) 시장을 지배해온 HDD 시장을 빠른 속도로 SSD가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SSD가 보급화되면서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구형 PC를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SSD와 램을 증설해 교체 대신 업그레이드를 택하고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는 추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Crucial)은 특유의 가성비와 다양한 용량을 갖춘 SSD 제품인 ‘MX300’을 선보이며 다나와 기준 240GB 용량 급 SSD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240GB 급 용량의 SSD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고무적인 성과다. 240GB 급 제품은 운영체제와 오피스, 온라인 설치형 게임 등 자주 쓰는 프로그램 몇 가지를 설치해 사용하는 데 적절한 용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루셜은 모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통해 3D 낸드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소비재 SSD에 적용시켜 출시 한 만큼 속도와 안정성이 이미 검증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론 크루셜 SSD 사업부의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약 71%의 조직에서 1~4년마다 내부 PC 시스템을 교체하는데, 이는 컴퓨터 수명에 비해 상당히 짧은 교체주기다”며, “새로운 PC의 구매보다 구형 시스템의 메모리나 SSD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PC의 교체 주기를 연장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되는 동시에 기업 내 IT 담당자들에게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브레인박스

작성 : 문태환기자

원문 : https://www.brainbox.co.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6065&pag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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