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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2개의 시스템을 하나로 할 수 있을까? 게임 관련 스트리머 혹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스템 가이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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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2개의 시스템을 하나로 할 수 있을까? 게임 관련 스트리머 혹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스템 가이드

미운앙마 2017. 10. 26. 21:56

유투버, 트위치, 아프리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흔히 이야기 하는 "크리에이터" 라고 하는 신종 직업이 급 부상하면서 비디오 자키 (흔히 VJ) 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 직업은 특수한 분야에서 특히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먹방, 게임 중계 등 일상 영역까지도 다양한 분야를 자신 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 보니 진입 장벽이 없다고 봐야할 정도로 낮다.  또한 특히나 통신망의 속도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등으로 인해 이동하면서 촬영하고 이 결과물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페이스북, 트위치 등의 하나 이상의 SNS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저작물을 남에게 공유하는 일도 너무나도 쉬워졌다.  


그 중에서 게이밍 분야의 스트리머 혹은 크리에이터는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게임 자체가 무수히 많은 에피소드와 컨텐츠를 만들수 있는 환경을 가진 탓에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라면 한번 즈음 시도해볼만한 일임이 분명하다.  이런 환경을 구축하려면 어떤 것들이 기본적으로 필요할까? 


멀티 코어 프로세서의 활용 


최근 게이밍 프로세서로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코어 i7 7700, 7700K 프로세서는 4코어 / 8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게이밍에 최고의 성능을 낸다.  오히려 특정 게임에서는 보다 많은 코어숫자를 갖고 있는 프로세서보다 빠른 경우가 종종있는데 그 이유는 해당 게임이 쿼드코어에 어느 정도 최적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홀의 "배틀 그라운드"의 경우는 이번 달 중순경 스팀에서 집계하고 있는 도타2가 가지고 있는 동접자 기록인 1,291,328 명을 넘어선 1,295,114 명을 기록하면서 보다 본격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스팀에서 매년 시상하는 올 해 가장 많이 판매가 된 그리고 싱글 플랫폼 PC 게임으로 선정될 확율이 높아졌다.  국내 게임사들의 놀라운 기록에 개인적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개발사인 블루홀에서는 해당 게임이 콘솔에서도 잘 작동할 수 있도록 PC 이외에 XBOX 등 에서도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올 해 말까지 포팅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추가적인 뉴스로는 10월 경으로 예상되고 있는 PC 버전의 배틀 그라운드의 대대적인 패치 작업을 통해 고화질 그리고 6코어 이상의 프로세서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패치 작업 등도 이루어진다고 하니 쿼드코어 이상의 코어를 지원하는 첫번째 게임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이 처럼 적지 않은 부분에서 많은 게임 및 소프트웨어들이 쿼드 코어 이상의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아쉽지만 기존의 쿼드 코어 사용자들은 보다 빠른 게이밍 시스템을 구입하려면 어쩔 수 없이 상위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듯 하다.  현재 대부분의 게임 관련한 크리에이터들의 경우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하면서 저장하는 2가지 일에 대하여 사실 큰 부담을 느낀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을 드렸다 시피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밍까지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 모든 걸 처리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게임 장면 혹은 방송 장면을 녹화해서 추후 편집을 통해 유투브 등에 올리려면 꼭 추가적인 녹화 전용 서브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 2개의 시스템을 하나로 만들어 보는 것이 가능할까? 


인텔의 코어X 프로세서용 X29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은 최근 VRM (메인보드의 전원부)를 조금 더 효율성 있게 운영하도록 바이오스 등이 업데이트 되어 대부분이 메인보드 자체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던 발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그리고 몇 몇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최근에 판매하고 있는 신제품의 경우는 보다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하드웨어적인 보완을 한 제품들도 속속 출시가 되고 있다. 


 

▲ 인텔의 코어X 프로세서 제품군은 6코어 이상을 지원하며 4채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여 최대 128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인텔의 6세대 코어 i7 6700K 프로세서와 7세대 코어 i7 7700K 그리고 2개의 코어X 프로세서의 스펙을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봤다.  기존의 코어 i7 7700, 67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라면 상위 프로세서인 코어 i7 7800X 프로세서가 가장 눈에 들어오기 쉬운 가격대를 갖고 있는 프로세서인데, 이 프로세서는 6코어 / 12 스레드 만을 지원하는 프로세서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터보 부스트 시 최대 4.0GHz 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쿼드코어 만을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코어 i7 7700K 가 가지고 있는 4.5GHz 보다 느리기 때문에 단일 게임 상에서는 느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코어 i7 7820X 프로세서는 8코어 / 16스레드 처리가 가능하고 최대 4.3GHz 까지 터보 부스트 시 작동하므로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키네마스터, 뱁믹스, 파워디렉터, 어도비 프리미어,에프터이펙트, 베가스, 파이널컷 그리고 추가적인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들... 


대부분의 동영상 편집 제작 소프트웨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기본적인 시스템 사양으로 멀티 프로세서 기반 그리고 윈도우 10 PRO 64 비트 이상 스펙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보는 어도비 혹은 소니 등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 어도비의 프리미어는 64비트 지원 멀티 프로세서 정도 라고 시스템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 얼마 전 버전업이 된 소니 베가스 15 PRO 는 프리미어 보다 정확하게 시스템 요구 사항을 명기하고 있다.  일반 동영상 편집의 경우는 쿼드코어 그리고 4K 이상의 고화질을 편집할 경우 8코어 이상의 프로세서를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인텔의 카비레이크 기반 프로세서에 내장된 10bit HEVC 인코딩, 디코딩도 지원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동영상 편집 툴을 구입 혹은 사용할 때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가 특정 명령어가 적용이 되어 하드웨어적으로 가속이 가능한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인텔에서는 이런 멀티미디어 적인 부분을 병렬적으로 빠르게 처리하여 초기 MMX 명령어를 시작으로 SSE (Streaming SIMD Extentions) 를 발전시키고 있다.  최신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 기반의 프로세서에서는 모두 SSE 4.1 / 4.2 까지 지원하여 동영상 및 음성 편집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추가적인 명령어를 통해 하드웨어적인 가속을 한다라면 이 명령어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당연히 빠른 결과물을 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편집 소프트웨어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를 지원하는지 꼼꼼하게 선택한 후 다운 로딩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넉넉한 스토리지, M.2 NVMe SSD 및 시스템 메모리의 활용


인텔과 AMD 프로세서 중에서 어떤 프로세서를 사용할 지 마음에 정했다라면 이제는 시스템 메모리 및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2차 스토리지인 SSD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할 듯 하다.  NVMe 를 지원하는 M.2 SSD는 조금은 비싼 가격을 갖고 있지만 기존으 SATA3 기반의 SSD 보다 읽기 쓰기 성능이 약 3배에서 많게는 4배 이상 빠르다.  문제는 아직 일반적인 2.5 인치 크기를 갖고 있는 SSD 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라는 점인데, 최근 WD 에서 적층 기반 낸드 메모리를 사용한 고용량 제품이 출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도 역시 조만간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 커세어의 MP500 NVMe 지원 SSD의 크리스털디스크 마크 성능


시스템 메모리는 사실 다다익선이다.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시스템 메모리 상에서 구동이 되며 만약 시스템 메모리가 포화상태가 된다라면 자연스럽게 2차 저장 장치인 SSD 혹은 하드디스크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흔히 "스와핑" 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전 하드디스크 기반의 시스템 보다 엄청나게 빨라진 이유는 느려터진 하드디스크에 비해 약 6~10 배 정도 빨라진 SSD의 등장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1차적인 시스템 저장 장치인 시스템 메모리의 용량을 늘리는 것도 많은 특히나 무거운 소프트웨어를 띄워 놓아야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겐 상당히 좋은 해결책이다. 


현재 인텔의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Z270, B250 칩셋은 4개에 메모리 뱅크를 통해 듀얼 채널 최대 64GB 까지 메모리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어 X 시리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X29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는 총 8개의 뱅크를 통해 최대 128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하나의 뱅크에 양면 16GB 삼성 메모리를 장착하면 총 8개를 꼽아 최대 128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 이다. 


필자는 여기에서 보다 빠른 XMP 등이 적용된 빠른 동작 속도를 지닌 게이밍 메모리 보다라는 많은 용량의 표준적인 클럭을 갖고 있는 삼성램을 사용하는 것이 안정성 측면 그리고 많은 용량이 보다 유리하므로 이 조합을 추천 하고 싶다.  여러개의 무거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에 빠른 속도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기 때문이다. 실제 스트리밍을 하다가 시스템이 다운되어 버리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지 않은가? 


게이밍 네트워크 스위치의 활용


그 외에 조금 더 추가적으로 하드웨어를 장만하고 싶다라고 하면 넷기어에서 출시한 게이밍 네트워크 스위치인 "나이트호크 S8000" 를 추가해 주는 것도 괜찮다.  실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집이 느린 인터넷 회선 속도를 사용하고 있다라면 보다 효율적인 장치이다. 



이 장치의 원리는 상당히 간단하다.  스위치 허브에서 사용자가 지정한 인터넷 포트를 사용하는 특정 소프트웨어 혹은 게임에 대역폭을 항상 일정하게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유투브를 통해 스트리밍을 한다라고 하면 유투브 스트리밍의 데이터를 전체 보낼 수 있는 데이터에 80% 혹은 그 이상을 할당하여 다른 와이파이 주변기기 혹은 PC가 남은 20% 이상의 대역폭을 넘지 못하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 스위칭 허브는 사용하기에 따라 사무실에서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데, 외부 작업들이 많이 나스 등을 이용하여 항상 많은 양의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는 경우도 나스가 사용하는 랜포트의 대역폭을 별도로 할애해 줄 수 있다. 


이 제품의 외형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상당히 무게감이 있으나 전체적인 방열을 위한 소재를 선택해서 디자인되었다.  검은색의 미치 "스텔스 비행기" 같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적으로 만들어져서 특별한 사용 용도에 맞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8포트 기가비트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이다. 

 

 

 

 

 

 

출처 : 브레인박스

작성 : 문태환기자

원문 : https://www.brainbox.co.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6258&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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