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늘어나는 ‘로또’ 판매량… 삼육구커뮤니케이션 “경기 어려울수록 구매하는 사람 증가한다”

국내 곳곳 어디서든, ‘1등 당첨 명당’으로 불리는 로또 복권 판매점에 많은 이들이 늘어서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로또 당첨 번호 추첨이 이뤄지는 토요일이 되면, 더욱 많은 인파가 명당을 찾아 나선다. 이른바 ‘일확천금’의 기회를 엿보고자, 로또 복권을 구매하려는 것. 단번에 큰 행운을 누리려는 이들은, 자신의 모둔 운을 걸어 로또에서 희망을 찾고자 한다.

 

 

 

 

실제로 2017년 초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6년동안 로또 복권은 3조 5660여억 원, 약 35억 분량의 게임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보다 약 9% 증가한 액수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그리고 판매액으로는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수치 상으로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97억원 이상이 판매됐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예전부터 로또 복권은 경기가 악화될수록 판매량이 증가하는 상품 중 하나였다. 앞선 2016년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된 경기 상황이 이어졌다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올해에도 로또 복권은 꾸준히 늘어나는 판매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AP통신을 비롯한 각 외신에 의하면, 앞선 2016년 미국 전역 복권 판매액은 800억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90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액수다. 이러한 로또 복권 판매량은 영화와 음악 공연, 스포츠 경기의 티켓 발권액수를 전부 합산한 것 이상으로 많았다.

이처럼 범세계적인 로또 복권 판매량 증가 추이는, 악화된 경기 상황과 함께 인터넷 및 SNS 환경의 발달 또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첨 소식과 당첨자들의 후기가 각 인터넷 매체 및 SNS에 노출되면서, ‘나도 한 번 해볼까’하는 심리로 로또 복권을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 과학적으로 당첨 번호를 분석함으로써, 당첨 가능성을 높여주는 예측 서비스의 발달도 판매량 증가에 적잖게 일조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 브랜드들은 로또 번호의 당첨 통계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번호 패턴과 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당첨 확률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로또 당첨번호 분석 전문 기업 ‘삼육구커뮤니케이션(로또369)’의 전문 연구원은 “경기 불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고단한 삶의 어려움을 로또 복권으로 해소하려는 이들이 많다”라며, “특히 요즘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당첨 후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구매 심리가 적극적으로 작동되며 로또 복권을 구매하는 이들도 부지기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삼육구커뮤니케이션(로또369) 전문 연구원은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의 발달 역시 로또 복권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로또369의 경우 로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와 적십자사 등에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면모를 갖춰, 사회 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서비스 신뢰를 크게 높이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브레인박스

작성 : 양효정기자

원문 : https://www.brainbox.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