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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컴퓨텍스 2017에서 만난 마이크론 SSD 및 오버클럭킹 메모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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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 컴퓨텍스 2017에서 만난 마이크론 SSD 및 오버클럭킹 메모리

미운앙마 2017. 10. 27. 00:17

대만 컴퓨텍스를 통해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컴퓨텍스에 참여한 탓에 다양한 부스에서 마이크론의 메모리와 SSD 등을 볼 수가 있었다.  브레인박스에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직접 SSD 그리고 시스템 메모리 마케팅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첫번째 인터뷰는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25층에 위치하고 있는 마이크론 오피스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Jeremy Mortenson와 진행이 되었다.  이날 소개해준 제품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튜닝 메모리인 마이크론의 발리스틱스 메모리 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수냉 그리고 화려한 RGB LED 로 무장한 시스템 튜닝쪽일 것이다.   그리고 엔터플라이즈 (서버) 시장에선 고용량 메모리가 주력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이에 대해 Jeremy 씨는 마이크론에서는 대대적으로 DDR4 메모리 서버 및 게이밍 노트북 메모리를 순차적으로 7월에 출시가 될 예정인데, 엔터플라이즈 쪽으로 단일 최대 용량인 128G 제품이 출시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플랫폼으로 인해 현재 주력 모델인 DDR4-2133 에서 DDR4-2400 혹은 2666 변화가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이크론에서는  인텔의 새로운 플랫폼에 올해 하반기 그리고 내년에 출시될 8세대 인텔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색상의 발라스틱 스포츠 DDR4-2666 새로운 라인업으로 추가 될 예정이다. 그리고 상위 모델인 발리스틱 Tactical 은 DDR4-3000 부터 시작하고 검은색 방열판 모델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유저 및 오버클럭커들을 위한 발리스틱스 엘리트 모델은 DDR4-3000, 3600 8GB 로 출시가 되면 이 메모리를 메모리 모듈에 별도의 온도 센서가 달린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브레인박스 : 마이크론의 발리스틱스 TACTICAL 은 구체적으로 언제 출시가 되나? 


Jeremy : 현재 마이크론의 로드맵 상으로는 오는 7월에 DDR4-2666 8GB 용량 그리고  RGB LED가 적용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 마이크론 메모리의 큰 장점은 바로 폭넓은 메인보드 업체와의 협업이다.  이로 인해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에즈락 메인보드 등의 RGB 싱크 프로그램 (앱)과 연동이 되며 싱크를 통해 일괄성 있는 튜팅이 가능하다. 또한 이 메모리는 메모리의 탑바를 교체하여 보다 커스터마이징 된 튜닝이 가능하는데 마이크론에서는 3D 프린터를 통해 다양한 탑바의 디자인을 공개하여 많은 분들이 이를 사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박스 :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메모리 호환성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Jeremy :  AMD 라이젠 프로세서 기반의 시스템 메모리 및 메인보드는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토대로 진화해온 인텔과 달리 많은 부분 경험이 필요할 듯 하다.  물론 이 경험을 빠르게 올리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시스템 메모리 제조회사 그리고 메인보드 제조사들과 꾸준히 협업을 해야해야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브레인박스: 사실 한국은 삼성과 SK-하이닉스 라는 거대 기업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마이크론의 한국 시장 공략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Jeremy : 실제 삼성, 하이닉스 등의 일반적인 시스템 메모리에 대한 한국내 수요가 독보적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론의 기술력과 고유의 색채를 띄고 있는 오버클럭킹 그리고 튜닝 메모리 등에서 보다 경쟁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마이크론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인 한국의 E-스포츠 및 프로게이머 등의 대한 지원 및 게임 대회 등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 꾸준하게 늘릴 예정이며 이를 APAC에서 총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내에서 특히나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마이크론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한다. 


브레인박스: DDR5 메모리는 내년에 볼 수있을까? 


Jeremy : 시스템 메모리는 고용량, 저전력, 빠른 속도 등으로 발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근 시간 내에 차세대 메모리 (DDR5) 로 발전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 새로운 메모리에 대한 구체적인 규격 및 스펙 등의 대한 정보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하기 힘들다.   만약 이 규격이 정해져 공개할 수 있는 시점이 온다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마이크론에서 이를 공개할 것을 약속 드린다. 


브레인박스 :  인텔의 코어 i9 그리고 AMD의 라이젠 스레드리퍼로 인해 4채널에 대한 관심이 놓아질 거 같은데 이에 대한 마이크론의 전략은 있는가? 


Jeremy : 우선 현재 주력 모델로 자리는 잡은 듀얼 채널과 쿼드 채널의 구조적인 한계 부터 이해를 해야 한다.  우선 인텔에서 싱글 채널 메모리 구조에서 듀얼 채널 구조로 달라지면서 메모리 컨트롤러가 프로세서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로 인해 낮은 클럭 특히나 DDR2 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메모리 컨트롤러가 프로세서 내부로 들어가는 것으로 인해 사실 외부 메모리의 구조는 보다 단순해졌다.   하지만 쿼드 채널의 경우는 듀얼 채널과 보다 복잡한데 우선 늘어난 채널로 인한 대역폭으로 인해 노이즈 등의 외부 간섭으로 전체적인 시스템이 다운 (클러쉬) 될 확율이 높다.  이로 인해 인텔에서 새롭게 출시한 코어 i9 시리즈의 경우는 듀얼 채널 메모리를 보다 낮은 클럭의 DDR4 메모리를 써야 안정적이다.  이를 인텔에서도 알고 있는데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자체 디자인 그리고 우리와 같은 메모리 제조사의 협업이 필수라고 본다.   마이크론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메인보드에서 안정성 있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별도의 쿼드 채널 메모리 킷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역시 조만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어서 브레인박스에서는 SSD 부문 마케팅 담당지인 Jonathan Weech 씨와 함께 마이크론의 3D 낸드 적용 SSD인 BX300 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간단한 질의문답 시간을 가졌다. 



 

MX300 에서 업그레이드된 BX300 SSD는 마이크론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3D 낸드를 적용한 첫번째 모델이다.  이 제품은 2017년 7월 경에 공식적으로 출시가 될 것이며 높은 가격대비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는데 특히나 DIY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많은 준비를 했다.  


오늘 첫 소개를 하는 BX300은 DIY 시장 등에 밸류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을 기본적인 타켓팅으로 만들어지 제품이다.  DIY 시장 자체가 우선 사용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히기 위해 마이크론에서는 기존의 시스템과 노트북에서 초보 사용자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마이크론의 SSD를 설치할 수 있도록 앱과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으며 당연히 한글 버전으로 패키징, 설치 가이드,  앱 등로 준비해 두어 최대한 친밀감 있게 한국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브레인박스: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데이터를 옮기는 아크로닉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티션 조정이 가능한지? 


Jonathan : 그렇다.  가장 기본적인 클로닝 기능을 제공하며 자동 모드롤 진행을 할 경우 파티션을 능동적으로 비율에 맞게 자동적으로 설정을 해주지만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파티션의 크기를 조정도 가능하다. 


브레인박스 : 그렇다면 사용자가 구입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얼마인가? 


Jonathan : 현재 마이크론에서 준비하고 있는 최고 용량 SSD 는 2TB 이다.  이 제품은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올 해 안에 이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인박스 : 인텔의 3D X포인트 기술 중에 핵심은 시스템 메모리를 낸드 플래시 등의 저장 매체로 대체하는 것인데 이에 대한 마이크론의 입장은 어떤가? 


Jeremy :  우선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 하자면 인텔과 마이크론이 주도하고 있는 3D-X 포인트 기술은 시스템의 크기 및 속도적인 측면에서 아주 큰 장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장의 수요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급진적인 전체 시스템의 변화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고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스템 메모리 - SSD 의 관계가 쉽게 깨진다고 예측하기 힘들다. 그리고 3D X-포인트 기술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시스템 메모리 그리고 SSD 역시 동일하게 발전을 할 것이기 때문에 분리된 그리고 독립적인 시장 환경으로 나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렇게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다. 


Jonathan : 인텔과 마이크론은 생각보다 견고한 파트너 쉽을 갖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복된 아이템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앞서 Jeremy 가 이야기를 했 듯이 기술을 선도하는 것과 실제 시장에서 사용하는 제품들과는 엄격한 차이가 있으며 이는 사실 금전적인 것에 기인하다고 보는 것이 옮다.  


브레인박스 : 최근 낸드 플래쉬의 서플라이 이슈 심해졌는데 앞으로 시장 변화는 어떨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Jeremy : 이 서플라이 이슈는 마이크론 한 업체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낸드 생산 업체에서 공통적으로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기술들이 여러가지 분야와 접목이 되면서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내기 때문에 모바일이라는 움직이는 제품에 게다가 작은 크기가에 저전력까지 필요하다면 낸드라는 저장 매체가 앞으로 더 쓰이져 확률이 높다. 누가 몇 년에 전에 승용차에 낸드가 들어갈 것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아무튼 마이크론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당분간은 이런 서플라이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는 마이크론이 별도의 쇼룸을 운영하고 있었다.  시스템에 장착되는 메모리 그리고 SSD의 성향상 이를 받아 줄 수 있는 메인보드 업체들의 협업은 필수이다.  그렇다 보니 해당 쇼룸에는 각기 다른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플래그쉽 메인보드들에 마이크론의 게이밍 메모리 및 오버클럭킹 메모리가 인스톨 되어 전시가 되고 있었다. 










 

 

 

 

 

 

출처 : 브레인박스

작성 : 문태환기자

원문 : https://www.brainbox.co.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6115&pag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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