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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시간 가는줄 모르는 오크들과의 만남,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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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시간 가는줄 모르는 오크들과의 만남,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미운앙마 2017. 10. 24. 13:04

 


2014년도에 모노리스 프로덕션에서 개발하고 워너 브라더스에서 유통했던 게임,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인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가 출시 되었다.

전작의 인기리에 힘입어 국내에서 PC, PS4, XBOX ONE으로 정식 발매되면서 한국어화까지 진행된 이번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는 전작보다 더욱 발전된 게임성과 컨텐츠들을 준비해 액션 게임 매니아들에게로 돌아왔다.

지난 작품에서는 반지의 제왕 세계관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느껴질 만큼 창작성이 돋보이는 적들이 등장했다면,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에서는 우리에게 영화로도 익숙한 나즈굴이나 발록 등을 선보이며 전작을 즐긴 유저들 뿐만 아니라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좋아했던 게이머들도 눈길을 받고 있다.

전작의 인기도 많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전작과 비교 보다는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본연의 게임성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눈이 높아졌나?, 신작이라기엔 부족한 그래픽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게임을 실행하고 첫 느낌을 살펴본다면, 2017년도의 최신 게임 그래픽이라기엔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엔진을 살펴보면, 전작과 동일한 리스테크 엔진을 이용했으며 전반적인 광원적인 느낌과 텍스쳐부분에서 좀더 향상된 느낌을 받는 것 외에는 전반적인 그래픽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다만, HDR을 지원하기 때문에 HDR을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 해본다면 보다 좋은 퀄리티의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NVIDIA의 안셀 기능을 본격 지원해 다양한 플레이 스크린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어 스크린샷 찍기를 좋아 하는 유저라면 보다 유연한 게임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길 수 있다.

 

■ 화끈하면서도 적절한 난이도의 전투

 

▲ 다양한 전투 모션 (by Potates Youtube)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는 넓은 오픈 월드에서 적들과 홀연 단신으로 싸우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로, 1대 多 전투가 매우 많은 편이다.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의 전투는 흔히들 이야기 하는 배트맨 아캄시리즈의 전투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유통사가 같은 워너브라더스 해서인가 싶기도 하다)

시원시원한 공격을 위주로 하며 주변에서 쉴새없이 공격 해올때 반격버튼, 회피버튼을 통해 반격과 회피를 능동적으로 시행하며 부드러운 전투 모션을 선보이며 일정 기술시 마무리 모션  불릿타임등이 제공되며 시원하게 사지를 절단하거나 목을 베어버리는등의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가 플레이 하는 주인공인 탈리온은 기본적으로 검, 단검, 활을 이용해 전투를 펼치게 되며, 함께하고 있는 과거 반지제작자의 영혼의 힘을 빌어 다양한 엘프들의 힘을 이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대표적으로 공격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엘프의창을 통해 주변 적을 휩쓸어 버린다거나, 공중에서 활을 쏠수 있게 만들어주고, 나아가서는 빠르게 영혼을 통해 암살을 하는등의 다양한 액션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스킬에는 카라고르나 드레이크 같은 지상 탈것, 공중탈것들을 소환, 이를 타고 전투 할 수 있는 기능들도 제공되고 있어 전투에 있어서는 다양함을 제공 한다.

이번 작에서의 전투적인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다. 액션 게임을 어느정도 잘한다고 자부하는 필자임에도 쉽지 않은 전투가 계속 이어진다.

콤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기때문에 많은 공격을 할 수록 공격력이 쌔지긴 하지만, 쉴새 없이 공격하기에는 주변 공격을 무시할 수 없어 쉴새없이 반격과 회피를 신경써야 한다.

특히나 각종 오크 대장들의 면역기능들과 실시간으로 플레이어의 정보가 세계에 입력되는 네메시스 기능들로 인해서 필자의 공격 스타일을 오크대장들이 적응 해버리는 등 다양한 전투 요소로 인해 마냥 전투가 쉽지 않은 게임이 되었다.

물론, 중반부 이후 다양한 스킬을 익힌 이후로는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로 손쉬운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똑같은 느낌이다.

 

■ 뜬금없이 아이템 랜덤상자 등장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에도 무기, 방어구 시스템과 각종 아이템 옵션들이 존재한다.

대장 오크들 중에서 고급, 희귀, 전설로 분류된 오크들이 존재하며, 몇가지 부족을 대표하게되는데 이 오크들을 죽이게되면 일정확률로 등급에 맞는 무기와 방어구를 드랍하게된다.

그중에서는 전설 아이템은 일정 셋트 옵션이 제공되어 더욱 강력한 효력을 발휘 한다. 때문에 강력한 옵션을 제공하는 아이템을 얻기위해 특정 등급의 대장 오크들을 일부러 죽이기도 해야한다.

또한, 미리안이라는 화폐도 제공되는데, 이 화폐를 이용해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룬 홈을 개방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화폐는 다소 생뚱맞게도 랜덤 상자를 여는데 사용하게 된다. 게임내에 따로 상자를 열기위한 스토어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 상자에서 각종 아이템 및 추종자를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 상자는 유료 화폐로도 열 수 있게 되어 있어 마치 모바일게임처럼 인앱 결제를 유도하기도 한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인 이 부분에 대해 비평하고 있기도 하다.

 

■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의 핵심 컨텐츠, 네메시스 시스템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바로 네메시스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를 세계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네메시스 시스템은 쉽게 말해 플레이어의 행동이나 정보가 세계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플레이어가 주로 전투하는 오크들과의 상호작용이 대표적인 네메시스 시스템의 독특함이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특정 이름이 없는 오크에게 죽는다면 일정 확률로 그 오크는 대장 등급으로 승격하게 되어 해당 지역의 일정 구역을 배회하게 된다.

또한, 느닷없이 대장 오크가 매복을 하고 있다가 이동하는 플레이어를 습격한다던지, 혹은 대장 오크들끼리 서로 싸워 레벨업을 한다던지 하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대장 오크를 죽인다하여도 도중에 각종 약물이나 강화를 하고 다시 보복하러 나타나기도 하며, 그중에서도 약점을 통해 죽은 일부 대장 오크들은 다시 살아 돌아올때 똑같은 약점에는 면역상태가 되어 등장하기도 하는등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을 반격하는 능력을 흡수해서 전투하기도 한다.

필자가 가장 눈여겨 봤던 점은 대장 오크들과의 접촉시 그들이 하는 대사인데, 단 한번도 동일한 대사를 하는걸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매우 다양한 대사를 구사한다.

때문에 계속해서 플레이해도 늘 새로운 적을 만나는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해 반복되는것 같지만 반복되지 않는 재미가 있다.

 

 

 

 

 

 

이하 생략된 원문 기사 및 영상 정보는 케이벤치에서 확인 바랍니다.

 

 

출처 : 케이벤치 | 최재연 기자 / yeon120@kbench.com

http://www.kbench.com/?q=node/18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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